손흥민 보다 높은 이적료로 독일리그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한 김민재 선수. 감독이 너무 좋아함 ㅋㅋ
역시 주전은 떼놓은 당상이다. '꿈의 수비수' 김민재를 얻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바이에른은 20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뮌헨에서의 김민재의 첫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사무실로 이동하기 전부터, 오피셜 촬영, 이후 바이에른이 훈련하고 있는 테게른제에 합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만남이었다. 영상 속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보자 다가가 활짝 웃으며 끌어안아줬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는 볼까지 쓰다듬었다. 얼마나 김민재를 원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투헬 감독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만나서 반갑다. 정말 기쁘다. 넌 정말 잘할거다. 확신한다"는 말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이에 앞서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키가 크고, 빠르고 매우 믿음직스럽다. 김민재가 이곳에 있어 정말 행복하다. 그와 몇 번이나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진정한 남자이고,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투어부터 합류하는 게 더 편했을 텐데 김민재가 원하지 않았다. 독일 훈련에 합류하는 걸 선택한 김민재의 모습에서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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