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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과 택배기사의 재발견

by 떡팔아요 2023. 5. 18.

송승헌과 택배기사의 재발견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택배기사에서의 송승헌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잘 생겼음. ㅎㅎ



배우 송승헌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송승헌을 ‘택배기사’를 통해 서보였다.

송승헌은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에서 류석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으로 황폐화된 한반도에서 난민들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이(강유석)가 새로운 세계의 헤게모니를 쥔 천명그룹 대표이사 류석(송승헌)과 맞서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송승헌이 열연한 류석은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혼란한 세상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송승헌은 빌런 ‘류석’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송승헌은 ‘류석’에 대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세상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 등이 무겁게 다가왔다. 류석이 생각하기에 모든 난민을 이동시키는데 있어 모두 데리고 갈 수 없다는 자체 판단을 했지만 그 판단이 옳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희생을 요구하는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이 친구가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최선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외로워보이기도, 안쓰러워보이기도 했다. 선천적인 병이 있어서 삶에 대한 연장 본능도 있었다. 단순히 봤을 때는 악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연민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류석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캐릭터에 대해서 어떤 작품이든 아쉬움이 남지만, ‘택배기사’에서는 감독님과 이야기했을 때는 지금에는 구현이 안됐지만 예전에 시나리오 이야기를 하고 기획 단계에서는 류석의 아버지 이야기 때부터 시작된다. 류석의 서사가 설명이 되어 있는데, 한정된 분량 안에 모든 세계를 담아야 해서 류석으로서는 아쉽지만 과거는 제외하고 현재부터 시작하게 됐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살짝 아쉽지만 선택과 집중에 있어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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