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영화 기대했는데.... 한방에 훅갔네 ㅜㅜ
연예계 마약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항소심이 진행 중인 작곡가 돈 스파이크, 전 연인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던 남태현, 그리고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유아인까지. 잊을 만 하면 터져나오는 충격적 스캔들에 피로감이 쌓일 지경이다. 실형, 구속을 면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약발 쫓다 위기를 맞은 이들이 연예계에 드리운 그림자는 여전하다.
돈스파이크는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은 체포될 때까지 약 30회 마약을 투약했고 3000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소지했다"며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향후 재범 우려가 굉장히 높다. 장기간 사회적 격리로 재범 의지를 꺾을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그리고 저를 지지해준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라며 "무조건 제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하고,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교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1심에서 그는 일단 실형을 면했다.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985만7500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은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하며 항소해 항소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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